프로야구, 587경기 만에 1000만 관중 돌파…역대 최단 기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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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누적 관중이 1000만 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관중 1000만 시대’를 이어갔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총 10만1317명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은 1008만8590명을 기록했다. 이는 587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지난해(671경기)보다 무려 84경기나 빠르게 1000만 명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전체 587경기 중 278경기가 매진되며 지난해 세운 최다 매진 기록도 새롭게 경신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187명으로,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1만7000명 시대를 열었다. 좌석 점유율 역시 82.9%에 달해 구장마다 ‘만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팀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약 133만 명으로 최다 관중을 기록 중이며, LG 트윈스(128만 명), 롯데 자이언츠(126만 명)가 뒤를 이었다.
관중 급증의 배경에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 클록 도입으로 빨라진 경기 진행, 팬 체험형 콘텐츠 확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관중 기록(1088만7705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며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흥행에 더 큰 불을 지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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