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특별하다! LAFC가 찾던 누락된 조각"… 체룬돌로 감독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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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로스앤젤레스 FC) 손흥민의 미국 무대 데뷔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팀을 결합하는 모든 능력을 갖춘 특별한 선수, 우리가 찾던 누락된 조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매체 펄스 스포츠는 최근 체룬돌로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감독은 “손흥민은 지능, 경험, 기술, 피지컬을 모두 갖췄다.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선수”라며 팀 전력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효과는 경기장 안팎에서 즉각 나타나고 있다.
7번이 새겨진 손흥민 유니폼은 출시 직후 매진됐으며, 재고는 9월 중순 이후에나 수령이 가능하다.
입장권 가격도 폭등해 오는 9월 1일 홈경기 티켓은 최저 500달러(약 70만 원)에서 최고 5,265달러(약 734만 원)까지 치솟았다.
손흥민은 지난 7일 공식 입단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을 포함할 경우 계약은 2029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데뷔전은 시카고 원정이었다.
25라운드에서 후반 31분 폭발적인 질주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어 29라운드 뉴잉글랜드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MLS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타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쐐기골을 도왔다.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라며 극찬했고, 이 주의 팀 명단에도 포함시켰다.
열기는 리그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MLS 전문 기자 파비안 렌켈은 “지난 일주일간 손흥민은 LA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샌디에이고, 시애틀, 뉴욕 등에서 폭발적인 검색량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 영입 당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선수 유니폼”이라며 “심지어 메시보다도 많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정말 메시보다 더 많이 팔렸냐”고 재차 확인하자 “지금으로서는 확실하다”고 답했다.
한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선정한 MLS 역대 최고의 선수 10인 명단에는 메시, 베컴, 카카, 즐라탄, 드록바, 앙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제 막 MLS 무대에 합류했지만, 이미 미국 축구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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