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슈퍼스타’ 손흥민, MLS 데뷔 2경기 만에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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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입성 2경기 만에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나란히 선정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27라운드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손흥민의 이름이 호명됐고, 이어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샌디에이고), 하파엘 나바로(콜로라도), 에반데르 페헤이라(신시내티), 메시·알바(이상 인터 마이애미) 등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방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막판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이끌어내며 MLS 데뷔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경기 수훈 선수(Man of the Match)로 꼽았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8%(29회),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 4회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MLS도 공식적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할 때 기쁨이 크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잘 준비해 더 즐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LS 공식 홈페이지 칼럼니스트 조셉 로워리 기자는 “손흥민은 전형적인 골게터가 아닌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라며 “그의 움직임과 감각이 LAFC 공격을 한층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데뷔 2경기 만에 베스트 11에 오르며 빠른 적응력을 증명했다. 현지 언론은 “LAFC의 새로운 공격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 활약에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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