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어도 강하다…'존슨·팔리냐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 꺾고 EPL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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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 속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번리를 꺾은 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까지 무너뜨리며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
전반 35분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온 주앙 팔리냐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맨시티 수비진이 실수한 틈을 놓치지 않고, 팔리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이적 후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의존증’을 벗어나 조직적인 압박과 효율적인 공격으로 빅클럽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가 볼 점유율(61%)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토트넘은 슈팅과 유효 슈팅 모두 앞서며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본머스와 EPL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개막 3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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