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2골 1도움 맹활약…FC바르셀로나, FC서울에 7-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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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달궜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는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6만2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정적인 응원과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인산인해였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붐볐고, 기념 포토 부스엔 긴 줄이 늘어섰다. 경기 광명시에서 아들과 함께 유니폼을 맞춰 입고 온 박현성(40) 씨는 “대학생 시절 밤을 새워 바르셀로나 경기를 봤다”며 “이제 아들에게 내가 좋아했던 팀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최고 스타는 단연 라민 야말이었다. 야말은 전반 8분 골대를 맞히는 강력한 슈팅으로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을 유도했고, 전반 14분에는 단독 드리블 후 중거리슛으로 득점,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프사이드를 뚫는 침투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도 조영욱과 야잔이 전반 두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3-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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