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이적설 속 토트넘 잔류 유력…“챔스 8경기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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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당장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소 6개월 더 뛰며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LAFC가 토트넘에 손흥민을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에 영입하겠다는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홋스퍼HQ는 “손흥민이 올여름 당장 미국으로 떠날 가능성은 낮다”며 “이적이 성사되더라도 손흥민은 올해 말까지 토트넘에서 뛰고 내년 MLS 시즌 개막에 맞춰 LAFC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MLS는 매년 2월 개막해 10월에 정규 시즌이 종료된다.
손흥민은 이 기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챔스 무대에서 최소 8경기를 더 뛸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아시아 선수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현재 손흥민은 챔스 16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으며, 2위 메흐디 타레미(이란·9골)와는 7골 차를 기록 중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 손흥민에 근접한 기록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
일본의 가가와 신지와 이란의 전설 알리 다에이가 나란히 6골로 3위, 미나미노 타쿠미가 5골로 뒤를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할 경우 향후 수년간 깨지기 힘든 ‘넘사벽’ 기록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손흥민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아시아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양 무대에서 모두 전설적인 족적을 남긴 뒤 북미 무대에서 커리어 후반기를 보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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