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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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8)가 스페인 A-52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타는 현지시간 3일 새벽, 동생 안드레 테이셰이라(25)와 함께 차량에 탑승했다가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타는 불과 열흘 전, 장기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조용한 결혼식을 올린 뒤 가족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의 정점에 올랐다.
리버풀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달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총리와 대표팀 동료들도 SNS를 통해 슬픔과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안필드 구장에는 팬들의 자발적인 헌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타는 2020년 리버풀에 입단해 모하메드 살라흐, 마네 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공격수다. A매치 47경기 13골을 기록하는 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포르투갈 축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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