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종묘 차담회 논란 재점화…국가유산청,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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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가진 사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26일)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선 왕도 누리지 못한 특혜”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감사 청구와 고발 조치를 통해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여사가 소방문을 통해 차량으로 종묘 내부에 진입하고, 차담회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영녕전 대청소와 냉장고 설치까지 지시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말 그대로 ‘김건희 개인 카페’를 만든 것”이라며, 국가유산 사적지 훼손 가능성과 특혜성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차담회 당일 종묘 내부 CCTV 8대가 김 여사 방문 시간에 맞춰 중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리·감독 부실과 의도적 은폐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허 청장은 “비공개 구역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장소 사용료 청구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김건희 여사의 전례 없는 종묘 사용, 대통령실의 특혜 개입 의혹, 국가유산 관리 부실이라는 3중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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