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대로 선두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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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포마상 빠졌는데 4연승+6월 승률 1위… 진짜 심상치 않다
주전이 줄줄이 빠진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믿기 힘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KT를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과 함께 6월 승률 1위(0.667)를 질주 중이다. 시즌 성적은 36승 1무 33패. 이제 선두 한화와도 5.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이날 KIA는 4회 3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5회에 박찬호의 2타점 2루타와 위즈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엔 이창진의 극적인 역전 2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필승조 전상현-조상우-정해영은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투수진도 빛났다.
외국인 원투펀치 네일과 올러가 각각 평균자책 2점대와 3점대 초반으로 활약 중이며, 국내파 김도현도 탄탄한 중간 허리를 맡고 있다.
윤영철과 양현종은 ERA는 다소 높지만, 이닝을 책임지며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줄부상 속 대체 전력들의 분전이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축 야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박찬호, 위즈덤, 최형우 등이 앞장섰고, 김호령과 황대인, 김규성 같은 백업 자원들이 틈을 메우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기세라면 단순히 중위권 경쟁이 아니라, 후반기 선두 다툼까지 노려볼 만하다.
‘진짜 KIA’는 이제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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