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조타 추모식 참석…“더 이상 비난 멈춰야”
- 관리자 작성
- 작성일
- 163 조회
- 목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고(故) 디오구 조타의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 지원을 약속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9월 2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2025년 9월 2일은 최근 세상을 떠난 국가대표 선수 조타와 조르즈 코스타를 영원히 기리는 날로 기억될 것이다.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사 포르투갈 대통령은 두 선수의 가족에게 공로 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앞서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대표팀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장례식 자리에 없었고, 현지 언론이 “호날두가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보도를 내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그러나 이번 추모식에는 직접 참석해 동료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호날두는 과거 아버지 장례식 당시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쏠린 경험으로 깊은 트라우마를 겪었으며, 같은 이유로 조타의 장례식 참석을 포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신 호날두는 조타의 아내와 가족에게 직접 연락해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협회 관계자는 “호날두는 조타의 가족을 위해 조용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추모식 참석으로 호날두를 향한 ‘냉혈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