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결승 3루타 vs 김혜성 3안타 분전… ‘코리안 데이’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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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두 KBO 출신 스타들의 맞대결로 뜨거웠다.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인 선수들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정후였다.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8-7 승리를 이끌었고, MLB.com 팬 투표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다.
김혜성도 3안타에 2도루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4회말 역전 결승 3루타를 포함해 5회에는 추가 타점, 7회에는 중전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루타는 시즌 8호로, 내셔널리그(NL) 전체 3루타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는 타율을 0.251까지 끌어올렸고, OPS도 0.720으로 상승했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와 도루, 득점을 기록하며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포에 연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6회와 8회에도 각각 내야안타와 2루타를 추가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도루 2개로 올 시즌 11전 전승, 트리플A 포함 24연속 도루 성공으로 100%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7월 들어 8경기에서 타율 0.355로 완전히 반등한 모습이다.
김혜성도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며 팀 내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졌고, 이는 2017년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NL 서부지구 2위를 지키며 다저스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날. 결과는 갈렸지만, 두 선수의 맹활약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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