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컵 2라운드서 4부 그림즈비에 승부차기 11-12 패…‘충격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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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리그2(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에 2-2 후 승부차기 11-12로 패하며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경기는 8월 27일(현지), 잉글랜드 클리소프스의 블런델 파크에서 열렸다. Reuters
그림즈비는 전반 22분 찰스 버넘, 30분 타이렐 워런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두 골 모두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실수가 겹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맨유는 후반 교체로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음뵈모가 추격골을 넣은 데 이어 해리 매과이어가 후반 44분 동점 헤더로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는 ‘마라톤’이었다. 매튜스 쿠냐가 승부를 끝낼 기회를 놓친 뒤, 13번째 키커 대결에서 음뵈모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그림즈비가 12-11로 승리했다.
이 패배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루벤 아모림 감독을 향한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친 상태다.
한편, 맨유가 리그컵 2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한 것은 2014년 MK돈스전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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