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이콘매치’, 6만 관중과 함께한 레전드 축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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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주최한 ‘2025 아이콘매치’가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6만여 명의 관중을 열광시켰다.
아이콘매치는 은퇴한 스타 선수들이 공격수와 수비수로 나눠 맞붙는 이색 이벤트다. 올해 창팀은 디디에 드로그바, 박지성, 스티븐 제라드,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카카 등이 출전했고, 방패팀은 리오 퍼디난드, 비디치, 이영표, 푸욜, 카시야스 등이 포진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명장 맞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창팀을 지휘했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방패팀을 이끌었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경기는 총 10만 명에 가까운 관중을 끌어모았다. 메인 매치에서는 루니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창팀이 앞서갔지만,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은 마이콘의 동점골, 그리고 교체 투입된 박주호의 결승골로 방패팀이 2-1 역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루니와 박지성이 호흡을 맞추고, 푸욜과 호나우지뉴가 포옹하는 장면은 팬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제라드는 20년 동안 응원해준 팬에게 직접 유니폼을 선물하며 감동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리오 퍼디난드가 상대팀 유니폼을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넥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게임 이벤트를 넘어 축구 레전드들과 팬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아이콘매치를 발전시켰다. 박정무 넥슨 사업그룹장은 “아이콘매치는 이용자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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