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절실한 롯데, 1군 코치진 대폭 교체…막판 순위 싸움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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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막판 분위기 반전을 위해 1군 코치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롯데 구단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상진 투수코치, 김현욱 불펜코치, 이병규 타격코치를 1군 스태프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김상진과 김현욱 코치는 그동안 각각 2군 투수코치와 재활군 코치를 맡았고, 이병규 코치는 2군 타격코치로 활동해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주형광 투수코치, 이재율 불펜코치, 임훈 타격코치는 2군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구단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코치진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도중, 특히 정규시즌 종료를 한 달가량 남긴 시점에 1군 코치진을 큰 폭으로 교체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롯데는 앞서 19일에도 김민호 1군 벤치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민재 코치를 벤치코치로 보임하는 등 스태프 변화를 단행한 바 있다.
이달 들어 급격한 부진을 겪은 롯데는 대대적인 코치진 재편을 통해 ‘가을야구’ 막차를 향한 순위 싸움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선두와 1.5경기 차 3위를 유지했으나, 이달 12연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구단은 남은 정규시즌 동안 새 코치진과 함께 투타 밸런스 회복과 분위기 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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