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오바라 히토미, 향년 44세로 별세…사인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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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슬링의 전설 오바라 히토미가 4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레슬링 4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오바라의 사망 소식은 20일 일본 언론을 통해 전해졌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사인과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 자녀의 어머니였던 오바라는 국가대표 감독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책임감 강한 성실한 선수"로 회고되며 일본 레슬링계의 깊은 슬픔을 자아냈다.
오바라는 무릎 부상과 올림픽 좌절을 딛고, 31세의 나이에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감동적인 복귀극을 쓴 바 있다. 이후 지도자로 전향해 후배 양성에 힘썼고, 올해 초까지도 2028 LA올림픽을 준비하던 현역 국가대표팀 코치였다.
최고의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요시다 사오리는 “오바라의 금메달이 나에게도 용기를 줬다”며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바라는 2022년 세계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일본 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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